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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최근 10년간 포경수술 급격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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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아우성
댓글 0건 조회 712회 작성일 22-04-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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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을 받는 남성, 최근 10년간 급격히 줄어들었다


  푸른아우성 구성애 대표와 서울대 김대식(물리천문학부) 교수, 중앙대 방명걸(동물자원과학) 교수는 지난 12월 11일 과학지 ‘BMC 퍼블릭 헬스’에 ‘한국 남성 포경수술의 감소(Decline in male circumcision in South Korea)’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2000년 당시 ‘과거 10년간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은 전체의 75.7%였지만, 2011년에는 25.2%로 떨어졌는데, 이는 10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입니다. 특히 포경수술을 많이 받는 나이인 14~19세 남성의 수술 비율이 떨어져 14~16세는 2000년 88.4%에서 2011년 56.4%, 17~19세는 95.2%에서 74.4%로 감소했습니다. 연령별 인구를 고려할 때 10년간 최소 100만 건의 포경수술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적으로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비율은 약 20%에 불과합니다. 이 중 70% 이상이 무슬림과 유대인이며 아시아 중에서는 필리핀과 한국의 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최근 들어 포경수술이 감소한 이유로는 ▶인터넷 등을 통한 의료지식의 확산 ▶개인 위생상태의 향상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포경수술에 대한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필요성에 대한 판단의 잣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결정을 청소년기 이후 본인이 판단하게 해야 한다는 데는 사회적 공감이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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