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오프닝>

me too.  단어에 온도가 있다면 지금 가장 뜨거운 단어는 미투가 아닐까싶습니다.  

지난 1월 30일 안태근검사의 성추행이 jtbc를 통해 보도되면서 미투운동과 성폭력이 다시 한번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피해사실을 증언했던 서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분들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섰고, 

스스로 그 사실을 깨닫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우리가 가장 먼저 건네야할 말은 “네 잘못이 아니야”가 아닐까요?

​서검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동료에게, 친구에게, 성폭력을 당한 나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을 건낼 때 피해자는 회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여기는 딸바책방 DJ 엘리스입니다.

<너 그거 봤어?>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콘텐츠는 바로 영화 <피의 연대기>입니다.

​저는 배우 류준열님께서 이 영화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했다는 걸 보고 영화를 알게 되었고요.

생리를 주제로 역사와 생활, 정치, 생리용품등 전방위로 다루고 있다는 영화소개를 보고 개봉전까지 꽤 기대를 했던 작업이었어요.

생리를 메인 주제로 다루고 있는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꼭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2017년 제19회 신촌메가박스에서 진행되었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영화를 봤고 감독과의 대화에도 참여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선 생리는 하찮은 일이 아니다. 언론과 영화의 소재, 중요하게 다룰 수 있는 이슈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 <피의 연대기> 영화 포스터

​*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 

​* <피의 연대기>감독의 대화

<오늘의 책>

오늘의 책은 행성B에서 나온 생리공감입니다. 생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피의 연대기>의 감독인 김보람님께서 책의 저자이기도 한 책입니다.

​책 내용 자체가 <피의연대기>와 관련이 깊어서 영화이야기도 같이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피의연대기라는 영화가 탄생하게 된 과정, ​영화를 만들면서 감독의 고민이 나오고요. 영화에서도 감독이 등장하지만 훨씬 자전적인 느낌이고 에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책이야기와 토크는 딸바라디오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이번 팟캐스트의 개스트는  유튜브 WOORI 채널의 기린PD, 지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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